▲ 지난 26일 인천시 연수구 선학·연수 영구임대아파트 고화질 지능형 CCTV 시스템 구축 및 성능개선사업을 끝으로 ‘2016년도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 개선사업’이 완료됐다. 이영용(왼쪽 세 번째) 주거서비스 팀장, 전영일(왼쪽 네 번째) 선학 임대아파트 임차인대표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도시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연수구 선학·연수에 90여대
실시간 감지로 범죄예방 일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연수구 선학·연수 영구임대아파트에 고화질 지능형 폐쇄회로TV(CCTV) 90여대를 설치했다.

공사는 2016년도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 개선사업 일환으로 두 아파트 단지에 2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 90여대와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 CCTV 성능개선 사업을 통해 선명한 영상과 이상행동 실시간 감지로 입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범죄예방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일 시범운영 기간 중 자전거 절도범을 선명한 영상검색을 통해 30분 만에 검거하기도 했다.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진행됐다. 지은 지 15년 이상 경과된 영구임대 및 50년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와 인천시가 매칭 펀드방식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각 단지별 입주자 수요조사를 거쳐 승강기, 발코니, 복도창호 설치를 비롯해 조명시설 교체 등 개선공사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선학과 연수 공공임대주택 2개 단지, 총2300세대에 총 사업비 24억원(국비 6억원, 지방비 4억원, 공사 14억원)을 투입해 ▲승강기 설치 ▲욕실개선 ▲도배장판 교체 ▲CCTV 성능개선 ▲아파트 도장 등 노후공공임대주택 세대 내·외부 환경개선을 진행했다.

선학 임대아파트 전영일 임차인대표회장은 “도시공사가 입주민과 함께 좀 더 깨끗하고 좋은 단지를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소통하고 노력한 결과가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뿌듯하고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도시공사 장관구 건축사업처장은 “앞으로도 입주민의 의견을 사업항목 선정단계부터 반영해 더 많은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꾸준히 시설개선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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