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많은 학생들이 더 빨리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미국, 호주, 영국, 필리핀 등으로 어학연수를 떠난다. 그러나 막상 현지에 도착하면 그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에 실망하고, 한국에 돌아올 때 즈음에도 그다지 향상되지 않은 영어실력에 실망하곤 한다.

더군다나 혼자서 영어공부를 할 경우엔 더욱 쉽지 않을 터다. 그래도 포기하긴 이르다. 왕초보영어 인터넷강의 전문 ‘밀가루쌤영어’가 제안한 영어공부 혼자하기 여덟 번째 챕터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위한 3가지 팁’을 살펴보자.

◆출국하기 전까지 영어 공부를 최대한 많이 하자

현지에 도착하면 첫날에는 수업을 하지 않고 레벨테스트를 진행한다. 낮은 레벨은 한국학생들이 많아 한국의 영어학원에서 공부하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레벨이 높아질 수록 한국학생 비율이 낮아지므로 출국하기 전까지 최대한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 처음부터 중급 레벨(Intermediate level) 이상을 받으면 좀 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공부할 수 있다.

◆무궁무진한 영어학습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외국에서 더욱 적극적인 성격이 되어 보자. 상점이나 백화점에 가서 적극적으로 제품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콜센터에 서비스 문의도 해보고, 운동센터에도 등록해서 현지인과 대화해 보고, 랭귀지 익스체인지 공고도 붙여 보고, 현지 종교 모임에도 참석해 보라. 또한 현지 신문의 셰어(share) 정보나 대학교 캠퍼스 내의 게시판을 활용하여, 가급적 외국인 대학생과 셰어를 구해 보는 것도 좋다.

◆영어가 가능한 아르바이트를 시도하자

우리는 현지에 영어를 공부하러 갔지 일을 하러 간 것이 아니다.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영어를 사용하는 아르바이트를 구해야 한다. 영어실력이 기초라면 현지에서 많이 하는 아르바이트는 농장 일이나 청소이다. 농장 일이나 청소는 시급은 나쁘지 않지만 영어를 활용할 일이 거의 없다.

레벨이 중/고급 이상이라면 베이비 시터, 유무급 인턴쉽, 간단한 사무실 업무, 커피숍, 면세점 등 물건 판매직을 해 볼 수 있다. 좋은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이력서 수백장을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구직을 해 보길 바란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실전 영어를 많이 배울 수 있도록 출국하기 전에 미리 공부하는 것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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