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가 32만명이 참여한 콘텐츠 어워드를 통해 선정한 신기술에 자율주행이 7만 5000여표를 얻어 1위에 선정됐다. 지난 8월 기아자동차가 자사 기술연구소에서 쏘울EV를 가지고 자율주행을 시연한 모습 (제공: 현대기아자동차)

고객 대상 19~25일 ‘콘텐츠 어워드’ 실시
32만명 투표, 8가지 신기술 중 ‘자율주행’이 1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투표 이벤트인 ‘2016 현대자동차그룹 콘텐츠 어워드’ 결과 가장 기대되는 신기술로 자율주행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콘텐츠 어워드’는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이번에 처음 실시됐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올해 소개된 8가지 신기술 중 가장 기대되는 신기술’에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차의 8가지 신기술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수소전기차, 전기차, 웨어러블 로봇, 내진용 철강재, 초장대교량 기술, 자기부상열차 등이다.

현대차 고객 등 32만명이 투표한 ‘콘텐츠 어워드’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총 7만 5914표를 얻어 1위로 선정됐다. 앞서 지난 8월 현대·기아자동차는 자사 기술 연구소에서 기아차 쏘울EV 자율주행 차량이 스스로 주차를 시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서 ‘커넥티드 카’가 6만 676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수소전기차’가 5만 3552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5만 3202표를 얻은 ‘전기차’로가 선정됐다.

현대차 측은 “지난 11월 1회 충전으로 351㎞를 주행하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주행 영상이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300만뷰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었다”고 전했다.

5위에는 3만 279표를 얻은 아이언맨 수트로 불리는 ‘웨어러블 로봇’이 뽑혔다.

이밖에도 6위(2만 7533표)에는 지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현대제철의 내진용 철강재 개발 기술, 7위(2만 816표)는 세계 최장 길이의 다리를 연구하는 현대건설의 초장대교량 기술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는 현대로템 개발 국내 최초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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