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9차 주말 촛불집회가 24일 진행되면서 청와대도 주말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첫 주말 촛불집회가 열린 이후 9주째 주말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청와대는 수석비서관들을 비롯한 주요 참모들이 대부분 출근해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대책회의를 열고 늦은 밤까지 집회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퇴진행동측은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지만,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박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며 집회 상황을 TV로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특별검사 수사에 대비해 변호인단과 수시로 접촉하면서 법적 대응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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