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브랜드위원회 어윤대 위원장이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제스포츠 이벤트와 국가브랜드’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23일 대한체육회(회장 박용성),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어윤대), 삼성경제연구소(소장 정기영) 공동주최로 ‘국제스포츠 이벤트와 국가브랜드’ 심포지엄이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축사를 전한 국가브랜드위원회 어윤대 위원장은 밴쿠버에서의 선수들의 대활약을 언급하면서 “우리 젊은 선수들의 기량과 자질, 기술력이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며 “특히 승부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면서도 경기 자체를 즐기는 면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어 위원장은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에게도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내는 등 국민들도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당장의 성과보다는 지속적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서는 선수와 국민 모두 진정한 스포츠맨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곧바로 국가적인 브랜드 가치로 이어질 수 있다”며 “더욱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향후 성숙한 글로벌 시민의식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 강사로는 이동훈·이찬영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밴쿠버 올림픽 쾌거와 국가브랜드 제고’ ‘밴쿠버 올림픽의 경제적 효과’의 주제로, 강준호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국제스포츠 이벤트 마케팅의 사례 및 시사점’, 김남수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기획처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 의의’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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