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코의 ‘수출유망기업지정증(왼쪽)’, 레트로 써클키캡 ‘Hacker K850’ 기계식 키보드의 유럽 디자인권 등록인증서(가운데)와 국내 디자인권 등록인증서(오른쪽). 레트로 써클키캡 ‘Hacker K850’ 기계식 키보드(아래). (제공: ㈜앱코)

앱코 ‘레트로 서클키캡 키보드’, 유럽 디자인권 등록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글로벌 ICT기업으로 발돋움 중인 ㈜앱코(대표 이태화)가 지난 16일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6년 수출유망기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선정하는 수출유망기업은 기업의 재무, 수출 등 기업에 대한 전반 사항을 검증하여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을 선정, 지원하는 제도다.

앱코는 “지난 15년간 ICT 관련분야에서 축적해온 탄탄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해 초 해외사업부를 확대 개편했고, 이에 따라 유럽·중동·동남아 지역과 미주 지역 등에서 가시적으로 올린 수출성과를 인정받아 수출유망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앱코는 국내 점유율 1위 PC케이스를 비롯해,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게이밍 기어와 최신형 모바일타워, 패드뱅크 등 모바일 충전 및 동기화 솔루션에 이르는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 판매하며 국내외 시장을 개척해왔다.

이 밖에 앱코는 자사의 ‘레트로 서클키캡 키보드’를 국내 인증은 물론 유럽 디자인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앱코가 개발한 레트로 서클키캡은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해 초창기 타자기의 자판을 형상화했으며 PC용 키보드에 매끄럽게 결합될 수 있도록 한 것과 키캡의 체결부 및 상부 형상들을 독창성 있게 개발한 점이 특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레트로 써클키캡’ 키보드는 올해 개최된 ‘2016 대만 컴퓨텍스 전시회’에 출품된 후 유럽·미주 지역으로 수출 중이며, 각국 바이어의 구매의사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

국내에선 ‘레트로 써클키캡’이 키캡 단품으로도 판매되며, 키캡을 기본적으로 채택한 키보드 제품 ‘Hacker K850’과 ‘K830’이 공전의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레트로 써클키캡 키보드인 ‘K8 시리즈’는 기존의 청축과 압력은 같지만 축 내부에 특수도금을 적용해 기존 청축 대비 내구성 측면에서 상당히 개량된 신형 카일 백축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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