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23일 최고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23일 “집권당이 친박, 비박으로 분화돼 집안싸움 끝에 상임위가 정상적으로 진행이 안 되고 있다”며 “12월 국회가 무력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 원내대표는 “이건 정말 무책임한 모습이다. 집안 싸움을 하더라도 경제는 살펴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12월 임시국회가 대통령 탄핵 이후 경제위기에 초당적 대처와 협력을 위해서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무위원회가 아예 열리고 있지 않다. 심각한 문제”라면서 “문제는 경제다. 민생이다. 먼저 챙겨 놓고 집안 싸움하더라도, 신당을 만들더라도 이런 것을 하면서 정치 개혁해야 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렇게 해서 새로운 신당이 생긴다고 해서 무슨 희망이 있나”라고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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