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보는 성경]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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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윌만, 야곱의 사다리, 1690년, 베를린 보데 미술관

임준택 관광영어통역안내사/목사 

 

출애굽기 3장에서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고 소개하셨다. 창세기에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사람은 요셉인데, 요셉은 없고 위 세 사람만 언급하고 계신다. 오늘 그림의 주인공인 야곱도 그 사람 중 하나이다. 야곱은 형 에서로부터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에 샀다. 어떤 사람은 야곱이 비열하고 사기꾼이라고 하는데, 그건 에서의 입장에서 바라본 견해이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으셨고, 야곱은 에서에게 그 장자권을 정당하게 팥죽 한 그릇에 샀다. 반면 에서는 당장 보이지 않는 장자권을 경홀히 여겼고 하나님의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에 팔아 넘겨버렸다. 그런 사람에게 천국을 맡길 수 있겠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야곱은 하나님의 장자권을 사모했고 원했던 것을 우여곡절 끝에 얻어냈다. 장자권의 축복을 받은 야곱은 형으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고, 라헬의 고향인 하란으로 피하게 된다. 벧엘이란 곳에서 야곱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는데 ‘(창 28:13~14)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찌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고 약속하셨다. 즉 너 누운 땅, 즉 가나안 땅을 너와 자손에게 주겠다고 다시 한 번 말씀하신 것이다. 그 이전에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에게도 이와 같이 약속을 하셨다 (창 15:13~16, 창 26:2~4). 애굽으로 들어간 지 약 430년 후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나타나서 그 열조들에게 하신 약속을 이야기하시면서 모세를 통해 이룰 것을 명령하신 것이다. 모세가 순종해야 하나님의 말씀은 참이 되고 진리가 되고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며 믿을 수 있는 전지전능하신 분임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림 속에서 야곱은 돌베개를 하고 있고 천사들은 하늘과 땅을 연결해주는 하늘 사다리를 두고 어두운 땅과 빛으로 가득한 하늘을 연결시켜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땅에 있는 천사들의 형체는 선명하지만 하늘로 올라갈수록 투명한 색에 가깝게 빛의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본체이시고 하늘 보좌에 계시며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천사들이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요 1:51에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리라’고 하셨다. 우리의 기도 또한 천사들이 받아 하나님께 전달 드리는 것이다. 또한 천사들은 하나님의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눈이 되어(계 5:6) 우리들을 보살펴주시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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