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충남대학교 백마홀에서 한화예술더하기 참여아동과 임직원 봉사자들이 사물놀이 연주를 펼치고 있다. (제공: 한화그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그룹은 지난 20일 대전시 충남대학교 백마홀에서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을 배운 어린이들이 45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농악과 사물놀이 공연을 펼치는 ‘재능나눔 발표회’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20개 초등학교 및 복지기관들의 400여명 어린이들에게 매주 한 번씩 가야금, 전통무용,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 예술교육을 진행해왔다.

‘재능나눔 발표회’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전통문화 교육을 받으며 갈고 닦아온 실력을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에게 발표하는 자리다.

지난달 15일 서울에서 시작된 ‘재능나눔 발표회’는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16차례 열렸다.

이날 충청지역의 관저종합사회복지관·구암지역아동센터·부강초등학교·성락종합사회복지관 등 충청지역 4개 기관 및 초등학교의 연합 발표회를 끝으로 올해 ‘재능나눔 발표회’는 모두 막을 내렸다.

이날 공연에는 이들 4개 기관 및 초등학교의 어린이들과 한화그룹 직원 등 40여 명이 무대에 나서 농악과 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에 참가한 세종시 부강초등학교 2학년 강혜인 어린이는 “꽹과리를 치면서 친구들의 사물놀이 연주를 이끌어가는 역할이 참 좋았고, 오늘 박수도 많이 받아서 더욱 기뻤다”며 “다음에 또 무대에서 연주하고 싶다. 한화 선생님들이 항상 친구처럼, 언니 오빠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2009년부터 8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동시에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봉사활동이다.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기금의 50%를 기부하고, 나머지 50%를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는 전국 100여 개 복지기관의 2,000여 어린이들에게 미술, 연극, 음악, 무용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는 일반 초등학교 학생들로 대상을 확대해 가야금, 사물놀이, 창극, 전통무용, 서예·민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통문화 예술교육 사업’으로 진행한 후, 학생들이 연마한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재능나눔 발표회’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은 한국메세나 대상(2011년)과 행복나눔인상(보건복지부장관상, 2014년)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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