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CJ헬로비전이 지역별로 사회공헌활동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캠프’ 23개소를 출범시키고 내년부터 케이블TV의 지역성을 개선해나가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CJ헬로비전은 지난달 18일 경기도 의정부를 사업권역으로 하는 ‘나라방송’을 시작으로 서울 상암동 본사를 마지막으로 해 총 23개 종합유선방송사업(SO) 권역에서 ‘사회공헌캠프 발대식’을 마쳤다. CJ헬로비전 사회공헌캠프의 총괄은 변동식 대표가 직접 맡아 주도한다.

CJ헬로비전은 본사가 주도하던 전사 공통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역별 사회공헌캠프 조직을 구축해 지역밀착형으로 재편한다. 또 23개 SO 조직과 지역채널을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활동의 베이스캠프로 활용하고, 지역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개발해 케이블TV의 지역사회 참여를 대폭 강화한다.

CJ헬로비전은 내년 초부터 지역채널을 통해 전국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 지역채널이 공익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해 지역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면 다시 지역별 사회공헌캠프가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역형 사회공헌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CJ헬로비전은 임직원과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업무기반 재능기부, 개인 재능기부, 주민 및 가족 참여 등 다양한 형식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미디어 사업의 특성을 살린 시니어 미디어 교육, 복지시설TV점검 봉사 등도 진행한다.

이번 지역별 발대식과 함께 사회공헌캠프의 첫 번째 행사로 연말 김장봉사활동을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한다. CJ헬로비전은 임직원, 지역주민, 지자체, 지역봉사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김장봉사활동을 전국의 15개 CJ헬로비전 사업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했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케이블TV의 미래는 지역에 있다. 사업의 기반인 지역 현장에서 지역민을 더 많이 만나고 공감대를 확산해 지역에서 케이블TV의 지역성과 공익성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각각의 사회공헌캠프가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사회공헌 씽크탱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CJ헬로비전은 미디어 사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지역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TV시청환경을 개선한 이어드림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하는 헬로안부알리미 ▲방송통신 격차해소를 위한 디지털방송과 인터넷 지원사업을 통해 ‘차별 없는 TV’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제공: CJ헬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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