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 세브란스 병원장(왼쪽)과 석호익 KT 부회장이 뇌간이식수술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제공:KT)

[뉴스천지=김지윤 기자] KT는 오는 6월까지 ‘2010 KT 청각장애 소리찾기’ 대상자 모집을 시행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지난 2003년부터 소리찾기 운동을 진행하면서 인공와우수술과 디지털보청기 지급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기존 활동과 더불어 난치성 청각장애아동을 위한 뇌간이식수술까지 지원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귀의 청신경에 자극을 주는 방식인 ‘인공와우’와 달리 뇌간이식수술은 뇌에서 소리를 담당하는 뇌간에 전기로 자극해 들을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이 수술로 내이(內耳)기형이나 청신경 이상 등 인공와우수술이 불가능했던 환자들도 청력을 회복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 기준은 뇌간이식의 경우 만 15세 미만의 청각장애 아동이며, 인공와우는 10세 미만, 디지털보청기는 18세 미만으로 모두 전문의의 추천소견을 필요로 한다. 대상자 발표는 4월 22일과 7월 15일에 KT 홈페이지 및 블로그, 트위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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