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80 합창제 포스터. (제공: 창원문화재단)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문화재단이 오는 22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1080 동네방네 시민합창단이 참여하는 시민합창제를 개최한다.

1080 동네방네 합창단은 창원시민의 하나 된 목소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마을마다 합창 소리가 넘치는 행복한 도시를 위해 창원문화재단과 각 지역구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1080 동네방네 합창단은 합창단 연습이 가능한 주민 센터에서 신청한 의창구 용지동 주민센터, 성산구 반송동 주민센터, 마산합포구 진전면사무소와 월영동 주민센터, 마산회원구 구암 2동 주민센터, 진해구 풍호동 주민센터 등 모두 6개 기관 230여명의 시민으로 구성됐다.

지난 7월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6개 시범사업 합창단이 참석해 창단식을 했다. 지휘자는 창원시립합창단 단원 중 6명을 추천받아 8월부터 각 주민센터에서 주 1회 연습을 해왔다.

이날 공연에서는 진전면 주민센터 합창단이 ‘사랑하는 마음’ ‘추억의 만화영화 메들리’를, 풍호동 주민센터 합창단이 ‘이 세상의 모든 것 다 주고 싶어’ ‘오늘 같은 밤’을, 용지동 주민 센터 합창단이 ‘남촌과 꽃 파는 아가씨’를, 월영동 주민센터 합창단이 ‘고향의 노래’ ‘늴리리 맘보’를, 구암2동 주민센터 합창단이 ‘마법의 성’ ‘무조건’을, 반송동 주민센터 합창단이 ‘청춘’ ‘맘마미아’를 각각 노래한다.

1080 동네방네 시민합창단의 무대와 더불어 창원시립합창단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과 ‘개선행진곡’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박지현이 ‘얼굴’ ‘Granada’를, 베르디 국립음악원과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베이스 박준혁 교수가 ‘청산에 살리라’,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이룰 수 없는 꿈’을 노래한다.

또 국내 영화, CF, 드라마, 뮤지컬 음악들로 작곡과 연주 실력을 인정받은 감각적인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돼 국내 최초로 에스닉 퓨전 음악을 선보이는 월드뮤직 밴드 ‘두 번째 달’이 사랑가, 이별가, 어사출두, 캐럴 등으로 창원 시민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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