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조선중앙TV는 16일 김정일 사망 5주기를 앞두고 추모행사를 보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5주기를 맞아 추모 분위기를 띄우는 데 집중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위대한 김정일 동지께서 열어주신 최후 승리의 길을 따라 힘차게 나아가자’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사설은 “김정일 동지는 우리 조국과 인민 앞에 강성번영의 찬란한 새 시대를 펼쳐주시고 최후 공격전에로 힘 있게 떠밀어 주시는 백두산대국의 영원한 영상”이라고 칭송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버이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경모의 마음을 안고 16일 밤 각계층 근로자들이 만수대 언덕을 끝없이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전 8시 30분(평양시각 오전 8시)부터 리춘히 아나운서의 추모사 낭독을 방영했다.

리춘히는 추모사에서 “이 땅에 또 한 분의 백두산 절세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모시여 위대한 태양의 역사는 더욱 줄기차게 흐르고 있다”며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온 세상이 부러워할 천하제일 강국을 일떠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 국가우표발행국은 김정일 5주기를 맞아 새로운 우표 2종을 발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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