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시청서 발대식 900여명 참가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서울시가 오는 1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16~2017년 서울시 제설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열고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제설’을 다짐한다.

폭설에 대비해 매년 제설대책 기간을 정하고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의 총력을 기울여 온 서울시는 제설자원봉사자 발대식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시작한 거리 캠페인을 통해 시민 스스로 제설에 참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써왔다.

시는 올해도 제설 장비가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수행해 눈으로 인한 서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제설’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20일부터 한 달간 모집한 서울시 제설자원봉사자는 청소년, 일반시민 등 총 900여명이다. 

발대식에서는 제설자원봉사자들의 선서, LED영상을 활용한 ‘완벽제설’ 축하공연, 함께하는 제설작업을 강조하는 제설퍼포먼스가 열린다. 이어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거리 캠페인이 열려 참가자들이 직접 그린 내 집 앞 눈치우기 포스터를 들고 서울광장에서 청계광장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 집 앞 눈을 손으로 치우는 제설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눈으로 인해 통행해 불편을 겪지 않고 미끄럼 사고 없이 안전한 서울의 거리 만들기에 많은 시민 여러분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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