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15일 유성구 구성동과 서구 만년동을 잇는 카이스트교 준공행사를 가졌다.(제공: 대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둔산 도심과 대덕특구 간 통행시간 단축 기대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카이스트교가 16일 오전 10시부터 개통된다. 이에 따라 둔산지역에서 대덕특구 간 통행시간이 약 3~10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는 15일 유성구 구성동과 서구 만년동을 잇는 카이스트교 준공행사를 가졌다.

이날 카이스트교 건설현장에서 개최된 준공행사에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김경훈 시의회 의장, 장종태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등 주요인사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카이스트교는 길이 272.5m, 폭 25.9m로 시비 298억원을 들여 지난 2014년 2월부터 건설에 착수해 약 3년여만에 준공했다.

▲ 대전시는 15일 유성구 구성동과 서구 만년동을 잇는 카이스트교 준공행사를 가졌다.(제공: 대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카이스트교 준공으로 하루 약 2만 6000여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둔산대로와 갑천도시고속화도로, 대학로를 연결함에 따라 둔산지역에서 대덕특구 간 통행시간이 평균 3분, 출퇴근 혼잡 시간에는 최대 10분가량 각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이스트교는 교량명 자체만으로도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적인 의미를 나타내며, 과학기술의 허브 카이스트,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둔산도심을 연결하는 융합의 의미와 갑천과 자연스런 경관의 조화를 이루면서도 첨단 과학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교량이다.

권선택 시장은 “카이스트교 개통으로 대덕특구와 둔산 도심 간 우회거리 감소와 교통량 분산 등 시너지 효과로 주변도로의 교통체증이 많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공사기간동안 공사로 인한 각종 소음과 통행불편 등을 묵묵히 참고 이해해 주신 시민들과 교량건설을 위해 애써주신 건설공사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대전시는 15일 유성구 구성동과 서구 만년동을 잇는 카이스트교 준공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카이스트교 조감도.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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