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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고하늘 기자] 송구영신(送舊迎新)을 되새기며 연말쯤 저마다 꺼내드는 것이 바로 다이어리다. 더 나은 새해를 보내리라 굳은 다짐을 불태우며 크고 작은 목표가 다이어리를 채운다. 그러나 그 결의가 무색한 것은 마의 ‘작심삼일(作心三日)’을 도무지 넘지 못하는 까닭이다.

나의 불타는 의지에 휘발유와 같은 실천력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신간 <실행동력 프로젝트>는 “실행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한다”는 뜻으로 ‘떠벌리기 효과, 가두리기법, 보상주의 등 각종 행동기법, 심리학 기법’을 제시한다. 이런 방법들을 총동원해 실천력이 부족한 사람들로 하여금 목표를 달성하게 도와주는 신개념 시스템이다.

‘재미’를 통해 자발성을 유도하고, 동시에 ‘보상’과 정해진 ‘체크리스트’를 통해 행동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외국에는 이미 실행동력 프로젝트와 유사한 ‘스틱K닷컴’이라는 서비스 사이트가 있다. 이 시스템은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저자 김형조는 이 프로젝트의 모토가 ‘실행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도와 자아성취를 통한 자신감과 믿음을 키우고 기부를 통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계획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매번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 ‘지금 당장 꼭 안 해도 되는 경우, 나만의 약속이어서 안 해도 크게 눈에 띄지 않는 경우, 재미없는 경우, 성과가 바로 보이지 않는 일인 경우’ 등으로 꼽는다.

이를 극복할 방법은 실행할 수 있는 주변 환경과 상황 즉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책은 그 장치에 대해 소개하고 나아가 실행동력 프로젝트를 통해 목표 달성을 한 사례들도 함께 담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2017년 원대한 나의 목표에 날개를 달아줄 신개념 자기계발서.

김형조 지음 / 라온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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