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달구벌복지기동대’ 봉사자가 독거노인 가정에서 깨끗한 벽지를 바르는 봉사를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청)

소외된 이웃들의 생활불편 해소 ‘척척’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와 8개 구·군이 지난해 3월부터 저소득 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해 ‘달구벌복지기동대’를 운영해 생활 속 불편사항 5만여건을 해결했다.

달구벌복지기동대는 복지사각지대에 공공부조 및 민간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실천한다.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 1만 3087명 선정, 긴급복지지원 7913명, 의료지원 605명, 각종 돌봄서비스 제공 3682명, 복지상담 등 총 3만 5035명에게 공공부조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재능기부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전기, 가스, 냉난방 설비 수리·설치 등 1만 4894건의 생활불편 사항을 해소해 실질적인 복지체감에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동네 재능봉사자가 생활불편 개선사업을 추진해 형광등·수도 교체, 방충망 수리, 독거노인·장애인 세대 무료 이불 빨래 봉사 등 혼자 해결하기 힘든 사항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해결함으로써 복지공동체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영애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을 발견하고 돕기 위해서는 주변의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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