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윌. (사진출처: 케이윌 미니홈피 캡쳐)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21일 오후 가수 케이윌의 미니홈피가 난데없는 악플 폭격을 맞아 화제다.

케이윌 미니홈피의 악플 폭격의 원인은 바로 영국의 축구선수 게리 케이힐(Gary James Cahill)과 이름이 비슷하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새벽(한국시간) 영국 구디슨 파크에서는 2009-10 프리미어 리그가 열렸고, 전반 43분경 한국의 이청용 선수는 영국의 축구선수 게리 케이힐과의 공중 볼 경합 과정 중 게리 케이힐에 가격을 당했다.

이로 인해 이청용 선수는 큰 충격을 받은 듯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했고, 이날 경기를 보고 화가 난 축구 팬들은 케이힐과 이름이 비슷한 케이윌 미니홈피에 악플 폭격을 퍼부으며 분풀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

뒤늣게 케이윌은 20만 명의 방문자가 드나들며 악플을 남긴 것을 확인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미니홈피 메인에 ‘윌’이라고 적힌 유산균 음료 제품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아래 사진 설명에는 악플을 남겼다.

또 케이윌은 다이어리를 통해 “이청룡 선수 제발 큰 부상 아니길”이라는 글을 남겨 이청용 선수를 응원했다.

한편, 케이윌이 케이힐이 아닌 것을 아는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노래 잘 듣고 있습니다” “케이힐 아닌데 잘못 안듯”등의 글을 남겨 케이윌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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