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제 대선사가 칠레 난민기금 1천만 원을 칠레 명예영사인 김성태 영사에게 전달했다. (사진제공: 해운정사)

[뉴스천지= 최유라 기자] 진제 대선사(부산 해운정사·대구 동화사 조실)가 20일 칠레 난민돕기 기금 1500만 원을 부산주재 칠레 명예영사인 김성태 영사에게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금은 지난 16일 해운정사에서 개최된 ‘진제 대선사 아이티·칠레 난민돕기 출판기념식’ 행사에서 모금된 것으로 법어집 <석인은 물을 긷고 목녀는 꽃을 따네> 판매대금 전액과 부산시민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10여 명의 조계종 원로스님들을 비롯해 100여 명의 스님,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허원제 의원 등 100여 명의 내빈들과 1000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했다.

진제 대선사는 지난 아이티 참사에도 자신이 낸 법어집 <석인은 물을 긷고 목녀는 꽃을 따네>의 첫 판매대금 1000만 원 전액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한 바 있으며, 지난 18일 해운대여자중학교 불우학생에게 급식비 5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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