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패션특구(소등 전).
▲ 동대문패션특구(소등 후). (사진제공:서울시)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서울시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행사가 27일 밤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고 밝혔다.

서울시 전역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남산 서울타워와 서울 성곽 5개소, 한강교량 13개소, 63빌딩, 삼성타운 등의 경관조명을 1시간 동안 소등하게 된다. 

동대문패션관광특구 등 주요 시범가로 25개소 7399업소와 429단지 45만 1940세대도 동참한다. 공공청사는 경관조명을 포함한 실내·외등을, 국회와 대법원 등의 국가기관은 경관조명만 소등한다.

일부 지역에선 전등을 사용하지 않고 촛불영업을 통한 이색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 46만 세대, 8400여 상가와 기업이 참여해 온실가스 3839toe를 절감함으로써 일반가정 기준으로 5만 9500세대가 한 달 동안 전기 사용을 하지 않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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