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붕 뚫고 하이킥.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인기리에 방영됐던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지붕킥)>이 19일 새드엔딩으로 마쳐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19일 <지붕킥>은 세경(신세경 분)과 지훈(최다니엘 분)이 빗길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죽음을 암시하게 만들며 종영됐다.

실제로 공항으로 향하던 두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은 방송되지 않았지만, 빗길 추돌사고가 있었다는 뉴스 방송이 들려온 뒤 3년 후의 정음(황정음 분)과 준혁(윤시윤 분)의 대화는 두 사람의 죽음을 추측케 했다.

결국, 시청자들의 바람과는 달리 새드엔딩으로 극이 마무리 된 것.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죽음이 이미 예견돼 있었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신세경 귀신설’과 ‘마지막휴양지 복선설’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신세경이 차 안에서 지훈과의 마지막 순간에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할 때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몇 회 전 세경이 정음과 권투로 겨룰 때 제작진이 자막설명을 통해 세경을 ‘지옥에서 온 식모 세경’이라 표현한 점 등 곳곳에 숨어있던 단서들을 근거로 내 놓으며 ‘신세경이 귀신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다른 몇몇 네티즌들은 신세경의 수험표에 적힌 주민등록 번호가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세경의 주민번호가 틀린 것은 단순한 제작진의 실수가 아니였다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생일은 일치하지만 년도가 다르고 뒷 번호 숫자가 다르다는 점을 가리키며 ‘신세경에게는 연년생 동생이 있었다’는 새로운 시나리오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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