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문래예술공장이 ‘언랭귀지드 서울(Unlanguaged Seoul)’전을 연다.

이 전시는 사운드아티스트 전유진과 비디오아티스트 홍민기로 구성된 ‘서울익스프레스’와 서울에 한 번도 방문한 적 없는 해외 작가 3명이 8개월 동안 협업해 ‘서울’이라는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한 프로젝트다.

이번 작업은 전유진 작가가 자신이 살고 있는 서울이 타자(他者)의 눈에는 어떻게 비칠까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 시작됐다. 서울에 한 번도 와본 적이 없고, 서울에 대한 정보도 없는 해외 작가들을 중심으로 참여자 공모를 한 결과, 20여 명의 해외 작가들이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표했다.

이들 중 캐나다의 아담 바산타, 프랑스의 가엘 자통, 포르투갈의 리카르도 딜런 완케 등 세 명의 작가들에게 서울시 공식 홍보자료, 관광 가이드, 지도, 사진, 인터뷰, 영상 등을 포함한 ‘서울 안내 패키지’를 보냈으며, 작가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서울을 표현한다.

~23일 /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스튜디오 M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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