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속담’ ‘안데르센 동화’ 속 숨은 생태정보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국립생태원이 아동도서인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우리 속담’ 편과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안데르센 동화’편 등 2권의 신간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 속담’ 편은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속담 40편을 골라 주제가 잘 드러나도록 ‘쇠를 먹는 불가사리’ ‘도깨비와 개암’ ‘별주부전’ 등 널리 알려진 옛이야기를 활용하거나 최근 아이들의 일상을 담은 생활동화 형식으로 구성했다.

속담 이야기 뒤에는 책에 나왔던 동식물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가람박사의 생태이야기’ 40꼭지를 수록해 생태정보를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안데르센 동화’ 편은 안데르센의 대표 작품인 인어공주, 미운 아기오리, 벌거벗은 임금님 등 어린이에게 인기가 많은 20편을 골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화 이야기 뒤에는 동화 주제와 관련된 재미있는 생태정보 ‘하늬박사의 생태이야기’를 2개씩 총 40꼭지를 수록해 생태를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시리즈는 명작동화와 더불어 이야기속 생태정보를 함께 구성해 고전이 주는 삶의 지혜와 생태 관련 궁금증을 한 번에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아동도서다.

국립생태원은 ‘고전과 생태의 만남’이라는 이 시리즈의 장점을 살린 후속권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웅식 국립생태원 생태지식문화부장은 “이번에 출간하는 아동도서 시리즈는 고전과 생태학의 만남이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문과의 결합을 통해 많은 국민이 생태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