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보성(왼쪽)과 콘도 테츠오 이종격투기 선수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로드FC압구정짐에서 열린 로드FC 035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군철 기자] 배우 김보성(50)이 로드FC를 통해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한다.

김보성은 10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는 ROAD FC 경기에서 스페셜 매치 웰터급(77㎏)으로 출전한다. 상대 선수는 일본의 콘도 테츠오(48)다. 콘도 테츠오는 17전 3승 14패의 전적을 보유한 종학격투기 베테랑 선수다.

김보성은 대전료와 대회 입장수입 전액을 소아암 소아암 어린이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이날 로드FC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단독 생중계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경험과 실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소아암 환자를 위해 파이터로 나서게 된 김보성의 용기와 도전 정신에 팬들의 열렬한 지지와 함께 경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로드 FC와 UFC는 모두 격투기 대회라는 점에선 같지만 대회 규모에서 차이점을 두고 있다.

로드 FC는 ‘ROAD Fighting Championship’의 약자로 대한민국을 기반으로 하는 종합격투기 대회 단체며, 강원도 원주 기반의 종합격투기 팀인 팀 포스의 대표 정문홍이 대표를 맡고 있는 종합격투기 단체다.

UFC는 세계 2대 이종종합격투기 중 하나로, 미국 덴버에서 1993년 11월 12일에 시작한 종합격투기 대회다. UFC는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리그로 꼽히던 PRIDE FC(일본)가 2007년 4월 이후 경기가 중단되면서 K-1과 함께 세계 2대 이종 종합격투기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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