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친환경황토제품부문 수상자인 ㈜시티앤그린 김현우 대표와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천지일보(대표 이상면)와 ISO국제심사원협회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기술금융진흥협회가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이 9일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 동자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 ㈜시티앤그린은 친환경황토제품부문 수상자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시티앤그린은 미생물이 살아 있는 천연황토를 주원료로 바르는 생황토 벽지를 비롯해 생황토 침대, 타일, 비누,온열벨트 등의 제품을 만드는 업체다.

회사명도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업체답게 ‘도시에서도 언제든지 천연의 집을지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현우 ㈜시티앤그린 대표는 화학물질을 넣지 않은 황토제품을 만들기 위해연구를 거듭했다. 보통 황토에 시멘트, 모래 등을 섞어 쓰는데, 이렇게 황토에 다른 화학물질을 첨가하면 황토 분자 구조가 바뀌어 황토 고유의 효능이 약화된다. 김 대표는 연구 끝에 천연 고화제(응고시키는 물질)를 발견해 냈으며 관련 특허도 받았다.

황토의 효능은 흙에서 파장되는 원적외선에 힘입은 것이다. 이 원적외선이 몸을 덥게 하고 세포를 활성화해 혈액순환 등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이나 유해물질을 배출시킨다.

특히 시티앤그린은 불에 굽지 않고 반죽을 자연풍으로 말린 생황토를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황토를 굽게 되면 황토에 살고 있는 수많은 미생물이 죽게 되기 때문이다. 갈라짐 현상 때문에 황토를 구워서 사용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 회사는 불에 굽지 않고도 황토가 갈라지지 않는 제품을 완성하며 시티앤그린만의 경쟁력을 갖췄다. 시티앤그린은 황토 침대의 딱딱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라텍스 생황토 침대까지 선보였다.

최근에는 간편하게 조립하고 가볍게 들 수 있도록 무게를 줄여 소비자의 이사 부담까지 줄여줄 수 있는 신제품과 값싼 황토 타일 신제품도 출시하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