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영우 LIG넥스원 사이버전연구실장, 임종인 고려대교수(전 안보특보) 이동중 LIG넥스원 M&S센터장, 고제상 고려대 산학협력단장, 이동훈 고려대 정보보호원장, 최진영 고려대 사이버전기술공동연구센터장. (제공: 고려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사이버보안 분야 대표적 R&D기관인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국방R&D 선도기업 LIG넥스원과 함께 9일 오전 11시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 601호에서 ‘총성 없는 전장, 사이버전’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사이버전기술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사이버전 기술 연구개발과제 공동수행 ▲학술자료·정보 공유 ▲연구협력을 위한 인적교류 ▲워크숍·공동세미나 개최 등 사이버전 관련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사이버 테러는 핵무기와 함께 국가안보에 큰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ICT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교통망, 금융망 등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테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해 기술역량을 한층 끌어올려 대한민국 사이버 국방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훈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이번에 개소하는 사이버전기술공동연구센터는 북한및 주변국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사이버영토를 지키기 위해 사이버무기와 요소 기술들, 시스템과 장비 등 역량 강화를 위한 국가적 노력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센터 설립의 의의를 밝혔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사이버전 분야 R&D 역량을 강화해 국가 안보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회사 미래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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