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이혼율은 전 세계적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안타깝게도 한국은 ‘이혼 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혼율이 더 높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현재 약 11만건으로 2010년부터 이혼 건수가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이혼율을 보이고 있다. 이혼사유로는 경제문제, 외도, 성격차이, 학대·폭력, 가족 간 불화가 주요원인이다.

주목할 점은 이혼에 대한 인식의 변화다. 장기적인 경제위기·경기불황에 대한 반영이기도 하지만 여성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남성들 주도로 이루어진 시대의 가부장질서가 무너진 지 이미 오래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잘못된 가부장 마인드로 갑갑한 결혼생활을 하는 철없는 남자들이 있다.

이 책은 이런 상황에서 결혼생활을 지키기 위해 조심해야 할 결혼생활지침에 관해 담겨 있다. 가족법 박사인 저자는 이혼판례 수백 개를 분석해 주로 남편들의 잘못으로 생긴 이혼유형을 40여 개로 분류·기록해 실패사례를 통해 성공하는 결혼생활 비법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용원 지음 / 스틱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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