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교육청은 8일 나주 엠스테이호텔에서 특성화고등학교 교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맞춤 MC+(Mutual Creative Plus)교육 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교육청)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8일 나주 엠스테이호텔에서 특성화고등학교 교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맞춤 MC+(Mutual Creative Plus) 교육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MC+ 교육은 구성원 간 상호 신뢰(Mutual)를 바탕으로 창의적(Creative)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시스템으로 특성화고 취업역량 제고를 위해 2013년 개발, 2014년에 특허 출원한 전남의 독자적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MC+ 교육은 기업·학생·학교·교육청 4자 협약을 체결해 기업에서 원하는 교육과정을 학교와 기업이 함께 실시하고 평가해 교육감 인증서를 취득한 학생들을 기업에서 채용하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전남 특성화고는 MC+ 교육 후 취업률이 크게 상승해 최근 3년간 전국 취업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이 능력중심사회에서 행복한 직업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업에서 필요한 실무능력은 물론 바른 인성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2016년 MC+ 교육 교육감 인증대상 학생은 총 432명으로 나주공고 3학년 박정우 학생이 대표로 인증서를 받았다. 우수학교는 진도실고, 영광공고, 다향고, 순천전자고이며 우수교원 표창은 김경호(영광공업고 교사), 박기창(다향고 수석교사), 박성혜(순천전자고 교사) 선생님이 수상했다.

이번 발표회에서 MC+ 교육 운영지원단 문용선 교수(순천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 직업교육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주제에서 변화에 부응하는 인재를 강조했으며 MC+ 교육 우수학교의 사례발표로 이어졌다.

김준석 미래인재과장은 “전남의 취업률이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반이 MC+ 교육시스템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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