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 (제공: 세종시의회) ⓒ천지일보(뉴스천지)

본예산, 60여억원 감액한 5451억 9000여만원으로 수정 의결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고준일) 교육위원회(위원장 이태환)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에 걸쳐 세종시교육청이 제출한 ‘2017년도 예산안과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2017년 세출예산안은 당초 교육감이 제출한 5511억 4528만원에서 59억 5264만원을 감액한 5451억 9263만원으로 수정 의결하였고, 2016년 제2회 추경예산안은 교육청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처리했다.

2017년 본예산 중 주요 감액 사항을 살펴보면 (가칭)제2특성화고 설립 사업비 32억 2000만원과 학교법정시설유지관리용역비 2억원 등 총 19개 사업 59억 1만 5264만원을 감액했다. 

반면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활동 참여 학생에게 제공하는 아침 간편식 비용인 라이브레드(Libread)사업 2600만원과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참가교 운영비 지원 1000만원 등 총 4개 사업 6600만원을 증액 심사했다.

이태환 위원장은 “지방교육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편성된 예산인 만큼 우리 시 교육현장 적재적소에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교육위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예산안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심의된 예산안은 8일부터 시작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심의를 거쳐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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