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기춘, 특검 1호 구속 대상… 불리한 일만 잊어버리는 초능력”
박지원 “김기춘, 특검 1호 구속 대상… 불리한 일만 잊어버리는 초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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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법적 책임 이어질 사안에만 모르쇠로 일관”
“與, 반성·참회의 마음으로 탄핵열차 탑승해야”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 “박영수 특검의 제1호 구속수사 대상”이라며 특검에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김 전 실장은 유리한 사실은 철저히 기억하면서 불리한 일은 기억 못 하는 초능력을 가졌다”고 비판했다.

이는 앞서 전날 김 전 실장은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청와대 비서실장 당시 인사들의 신상, 병원 치료받은 날짜까지 정확하게 기억하면서 최순실 관련, 세월호 7시간 관련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한 태도를 지적한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자신이 지난 40년간 해 온 일에 최소한의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 것 같다”며 “법률 미꾸라지답게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만한 사안에는 모른다로 빠져나갔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드러난 의혹에는 기춘대원군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다음 날 있을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새누리당의 탄핵 찬성대열에 합류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역사적 잘못에 여당과 야당,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어떤 장애물도 탄핵열차를 막을 수 없다. 양심 있는 새누리당 의원들도 탄핵열차에 속속 탑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탄핵이 돼야 민주주의가 다시 산다. 탄핵이 되면 탄핵열차는 통일열차가 된다”면서 “새누리당도 반성과 참회의 마음으로 탄핵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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