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이 8일 오전 2016년 시민 건의사항 처리 성과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시민과의 대화 총 46회, 접수된 건의 665건 가운데 340건을 완료·추진, 이 중 20%를 완료했으며 추진 완료한 건의사항에 대해 74%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8일 브리핑에서 “시민참여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014년 7월부터 시민과의 대화를 추진해왔다”면서 “연초에 읍·면·동을 순회하고 4월부터는 직능·사회단체와 토크콘서트,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4700여명의 시민을 만나 의견을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9월부터는 내년도 시책 구상에 필요한 시민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분야별로 지역개발, 교통·도로, 농림축산, 문화체육분야 순으로 건의사항이 많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시민과 대화를 할 때마다 새로운 것을 많이 발견하고 구석구석 다니면서 제가 모르는 것을 알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매주 한 차례 계속해나갈 필요가 있고 시민의 고견을 듣는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동(洞)지역은 교통인프라 확충, 생활불편 호소 등 정주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고 읍·면지역은 도시계획도로 개설, 광역상수도 보급, 노후시설 개·보수 등 지역개발에 대한 건의가 다수를 차지했다.

읍·면 지역은 도시계획도로 개설, 광역상수도 보급, 노후시설 개·보수 등 지역개발에 대한 건의가 다수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조치원읍이 68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름동 57건, 도담동 54건, 전동면 45건, 종촌동 40건, 연기면 36건, 장군면 35건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시민의 건의사항 가운데 총 665건 중 130건(20%)은 처리를 완료했다. 시는 추진완료한 건의사항에 대해 74%가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추진 불가’로 결정한 건의에 대해 72%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