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1876 개항, 대륙에서 해양으로’ 특별전을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했다. 전시는 6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진행된다. 해설사가 1876년 조선 개항 이후 들어온 인력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력거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894년(고종31)이다. 일본인 하나야마가 10대를 수입, 서울 시내 및 서울과 인천 간에 운행한 것이 시초이다. 인력거는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평양, 대구 등 지방도시에까지 급속도로 보급됐다. 자동차가 들어갈 수 없는 골목이나 언덕에서도 운행이 가능해 중산층의 대중 교통수단으로 자리를 굳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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