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청문회 소회 “신뢰를 잃은 것 같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6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가 9명의 재벌 총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밤 11시께 모두 마무리됐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청문회 소회를 밝히며 “여러 의원들의 좋은 의견 많이 들었다. 돌아가서 곰곰이 다시 한번 새겨서 변화가 있도록 보여드리는 수밖에 없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구태 다 버리고 정경유착 있었으면 다 끊겠다. 저희 책임, 제 책임이다. 저희가 신뢰를 잃은 것 같다. 제가 잘못한 게 많아서 하여튼 앞으로 신뢰 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제 자신도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