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리츠칼튼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 업무협력 협약식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왼쪽)과 LG 디스플레이 허유택 상무(오른쪽)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한국에너지공단)

국내 12개 기업과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 업무협약 체결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6일 리츠칼튼 서울호텔에서 12개 에너지다소비업체와 성과평가 기반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nergy Champion 우수사업장 배출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협약대상 기업은 LG디스플레이㈜, ㈜KCC, LG이노텍㈜, 성신양회㈜, ㈜강원랜드, ㈜이수화학, 매일유업㈜, LG전자㈜, 서울우유협동조합, 현대제철㈜, 도레이첨단소재㈜, 신성델타테크㈜다.

협약을 통해 에너지공단은 12개 기업 22개 사업장에 대해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과 관련 실무교육 및 현장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참여기업은 성과평가 기반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 및 운영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공단이 2017년 시범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Energy Champion’프로그램과 연계해 선형회귀분석(EnPI Tool), 벤치마크, 과거실적 기반 평가를 거쳐 에너지효율개선이 우수한 Energy Champion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2015년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 운영 규정 및 지침’을 마련한 이후 ISO 50001을 통해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한 4개 기업 20개 사업장에 대해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를 통해 총 9개 사업장에게 ‘우수사업장 인정서’를 발급했다.

2015년 에너지경영시스템 우수사업장 인정서를 발급받은 LG화학 오창공장은 이를 활용해 2016년 6월에 ‘제1회 CEM Energy Management Leadership Award’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한 차원 높은 에너지경영 목표 설정과 객관적인 방법을 통해 전사차원의 에너지절감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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