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아동급식·방문간호 서비스 등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겨울철을 맞아 독거노인과 경로당 이용 어르신 등 취약계층과 서민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6일 남구에 따르면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 등 보호 대책과 장애인 방문간호 서비스, 경로당 난방비 지원 정책 등을 실시한다.

먼저 남구는 홀로 사는 65세 이상 노인 3210명의 보호를 위해 난방 기기와 난방 연료를 점검하고 한파 및 대설경보 발령 시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제도를 운영한다.

또 재난문자 시스템을 활용해 혹한기 기상특보 발령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상수도사업본부와 가스·전기 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전기와 수도 등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내년 3월까지 남구 관내 경로당 227개소에 1곳당 월 3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건설 근로자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남구청 발주 사업장에서 체불임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정, 기타 급식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일반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는 전자카드 지급과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급식지원에 나서며 설 연휴기간인 내년 1월 27일부터 30일까지도 급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을 위해 올해 11월까지 예정됐던 도로환경 정비와 광고물 정비 등 일부 공공 일자리 사업은 12월 말까지 연장 운영하며 내년도에 시행되는 1단계 공공 일자리 사업 참가자 모집은 1월 2일부터 9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배추 무 돼지고기 고등어 쌀 등 농수축산물과 생필품 분야 총 28개 품목에 대한 물가 안정화 대책도 추진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