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영 작가 ‘오래된 정원-색즉시공’展 포스터 (출처: 아트코리언)

매주 토요일 가수 정재훈, ‘별 쏟아지던 날’ 나눔 콘서트 진행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홍익대 박사 출신의 아티스트 이호영 작가가 제33회 개인전 ‘오래된 정원-색즉시공’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4LOG Art Space에서 오픈했다. 개인전은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에는 가수 정재훈의 ‘별 쏟아지던 날’ 무료 나눔 콘서트가 콜라보로 진행된다.

6일 아트코리언(Artkorean, 대표 유현호)에 따르면, 이 작가는 17년 동안 본인만의 독특한 영상 설치미술, 서양화, 판화 등으로 작품 세계를 펼쳐왔다. 이번 전시에도 그의 예술 세계가 고스란히 묻어났다.

이번 전시 ‘오래된 정원’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어느 한순간의 느낌, 감동과 영감을 예술로 표현한 것이다. 이 작가는 작은 꽃이 피어나는 순간의 찰나와 우주가 생성되는 빅뱅의 순간의 찰나는 크기와 기대의 차이로 그 순수한 개념과 피어나는 생명력을 이번 전시에 담았다. 그는 예술적 영감을 영상설치와 서양화 작품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표현했다.

특히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대중과 함께하는 예술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대중이 한 걸음 가까이 다가와 호흡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이는 예술을 가까이하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만 찾아올 수 있었던 기존 유료 전시를 탈피한 것이다.

이 작가는 “지금까지 대중을 이해하고 전시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돌아보면 어떤 소수를 위한 국한된 전시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제는 대중과 함께하는 예술 세계를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매주 토요일에는 가수 정재훈의 무료 나눔 콘서트도 함께 진행된다. 모노폴리 보컬 출신인 가수 정재훈의 이번 앨범 ‘별 쏟아지던 날’은 발라드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멜로디로 직접 작곡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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