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훈, 최순실·차은택 혜택 관련 의혹에 대해 입 열었다 (출처: 김장훈 페이스북)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김장훈이 최순실·차은택 혜택 관련 의혹에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장훈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김장훈, 최순실 차은택 혜택 관련 거짓 기부 지라시(정보지)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김장훈은 이 글을 통해 “몇 번 해명할까 하다가 접었다. 황당한 내용의 지라시인지라 결론은 무대응이 낫겠다, 그것이 사실이 아니면 분명히 진실은 밝혀진다는 상식과 진리를 아직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부분은 진실규명을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종편 보도자료를 접하고 처음에는 즉각 화가 났다. 매우 화가 났는데 마음을 가라앉히고 보니 그다지 악의적인 보도도 아니었고 지라시가 나라에 퍼지고 있는데 제가 조용하니까 제기할 수 있는 합리적 의혹이라고 생각을 해 봤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결론부터 말하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은택과는 호형호제하는 매우 친한 사이이고 제가 무척 아끼는 동생이었다. 차은택이 그런 일들을 벌였다는 건 지금도 참 믿기 어려울 정도로 황당하다. 그를 본 건 4년여쯤 되었다. 문화융성위에서 지원을 받은 적도 없고 연관된 것이 하나도 없다. 자문위원이라는 것도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 도대체 이런 밑도 끝도 없는 얘기들은 어떻게 나오는 건지 정말 황당하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다음 주에도 촛불집회에 참여할 것이다. 시민으로서 이번에는 청와대 100미터 앞쪽으로 가려고 맘 다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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