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와 ㈜뉴젠일렉트릭이 오는 9일 오후 2시 원주시 매립장에서 매립 가스(LFG) 자원화 시설 준공식을 개최한다.

원주시는 ㈜뉴젠일렉트릭와 지난 4월 19일 원주시 폐기물종합처리단지 매립 가스(LFG) 자원화 사업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 사업은 폐기물종합처리단지 내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 가스(LFG)를 자원화해 전력을 생산ㆍ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환경오염도 방지하는 사업으로써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추진됐다.

민간사업자인 ㈜뉴젠일렉트릭은 총 28억원을 들여 980kw 규모의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어 향후 10년간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240만㎥(연평균)의 매립가스로 455만kWh(연평균)의 전력을 생산해 한국전력 거래소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이행할 수 있게 되며 CDM사업을 통해 연평균 3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배출권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민간업체가 시설물을 소유·운영하는 10년 동안 가스이용료(전력판매액의 5%)와 부지임대료를 받게 돼 연간 3000만원의 수익과 CDM 등록 시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배출권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사용료 징수 및 성과배분금 수입 등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최근 중요성이 대두하는 탄소거래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까지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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