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한마당’ 제26회 재능시낭송대회 성인부 본선 성료
‘축제의 한마당’ 제26회 재능시낭송대회 성인부 본선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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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2016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성인부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 (제공: 재능교육)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종합교육문화기업 재능교육(대표 박종우)이 후원하는 제26회 전국시낭송경연 성인부 본선대회가 지난 3일 서울 도곡동 재능교육 5층 극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능문화와 한국시인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성인부 본선대회는 전국 16개 지역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27명의 예비 시낭송가들이 3시간 동안 아름다운 시들의 향연을 펼쳤다.

전북 지역예선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서윤경씨는 신석정 시인의 ‘영구차의 역사’를 낭송해 영예의 대상(김수남 시낭송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과 상금 200만원, 동상 이상 수상자들에게는 한국시인협회가 인증하는 ‘시낭송가증서’가 주어졌다.

또한 신석정 시인의 ‘축제’를 낭송한 김귀숙씨와 박두진 시인의 ‘고향’을 낭송한 조영숙씨는 금상을 수상, 트로피와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특히 제주 지역예선 최우수상을 받고 출전한 김성일씨는 이번 본선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고 ‘시낭송가증서’를 받아 많은 관객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신체장애 1급인 김성일씨는 장애를 극복하고 심훈의 ‘그 날이 오면’을 낭송했는데, 치열한 갈망과 격한 감정을 목소리에 실어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서윤경씨는 “우연히 지인이 시낭송하는 모습을 봤는데, 그 모습에 매료돼서 시낭송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시낭송을 시작한 지 만 4년이 되었는데, 처음에는 함축적인 의미를 지닌 시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차츰 연습을 하면서 여유를 가지고 시낭송을 즐기게 됐다. 특히 시집을 많이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금상을 수상한 시인 조영숙씨는 “좋은 시를 쓸 때, 삶의 어떤 가치나 내 안에서 인식의 변화를 생각하게 되기 마련인데, 시낭송도 마찬가진 거 같다. 좀 더 겸손해지는 거 같고 삶의 태도가 바뀐다”며 “시낭송을 하면 삶이 유순해지고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앞으로 삶에 고단함을 느낀 사람들에게 시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에는 참가자들의 시낭송 경연 외에도 관람객을 위한 특별 공연이 마련되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시와 마임, 시와 가요, 하모니카 앙상블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시낭송협회의 시낭송 특별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한 이번 재능시낭송대회 성인부 본선은 김남조 시인을 비롯하여, 현 한국시인협회장인 최동호 시인, 배우 윤석화, 전 KBS 아나운서 실장 김상준, 재능시낭송협회 오선숙 회장 등 각 분야의 저명 사들이 심사를 맡아 대회의 권위를 더했다.

한편 재능교육과 재능문화는 ‘인간은 무한한 가능성과 자발적 본성에 기초하여 올바른 교육환경만 주어지면 누구든지 스스로 창의적인 인재로 변화할 수 있다’라는 재능교육의 스스로교육철학을 실현하는 데 시낭송 교육이 중요하다 판단, 1991년부터 26년째 시낭송 보급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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