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창녕=이선미 기자] 창녕군(군수 김충식)이 겨울철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팔을 걷었다.

흔히 추위가 시작되는 12월이면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져 방심하기 쉽다. 하지만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경우, 영하 20도 이하에도 생존하는 바이러스의 특성상 겨울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군은 9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동계훈련지로 알려진 부곡온천지역 내 음식점과 관내 집단급식소 등 100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과 노로바이러스 예방 집중홍보 활동을 펼친다.

점검사항은 냉장고 관리기준 적합 여부, 식품 등을 취급하는 조리장 청결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여부, 지하수 사용업소 관리지도, 보존식 보관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현장에서 시정하는 등 조치에 나선다.

또한 음식점 영업주와 급식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음식물이 제공되는 곳이면 어디서나 전염될 수 있으므로 음식점과 급식소 종사자뿐 아니라 개인 모두 손 씻기 등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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