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학융합지구 추진 전략. (제공: 나주시)

혁신산단 내 대학 유치

[천지일보 나주=김태건 기자] 나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혁신산단을 에너지 신산업의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할 것”이라며 “지역 발전의 성장거점으로 강화하겠다”고 5일 밝혔다.

나주시는 오는 12일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대상지역 최종 발표를 앞두고, 최근 서면평가를 끝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3차에 걸친 심사를 모두 마쳤다.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5년간 323억원(국비 120억)의 사업비를 들여 혁신산단 내 약 6600㎡ 부지에 산학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건축면적 9500㎡)을 건립한다.

산학융합캠퍼스에는 목포대학교 전기, 제어공학과 등 에너지산업 관련 4개 학과, 346명의 학생과 33명의 교수진이 이전하게 된다. 이외에 근로자 평생학습, 현장 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강화,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 17일 실시된 평가에서 강인규 나주시장이 직접 심사장에 참석해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보였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을 위해 ‘나주시 에너지밸리 지원에 관한 조례’에 지원대상으로 명시하고 설립 예정인 가칭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원에 직원을 파견해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강인규 시장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혁신산단에 대학을 유치하는 사업으로 성공적인 에너지밸리 조성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지역의 모든 역량을 한데 모아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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