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영동고속도로에 부론 나들목(가칭)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강원도 원주 부론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맞물려 산업단지 연결도로 역할을 위해 추진 중인 영동고속도로 부론 나들목은 여주나들목과 문막나들목의 중간지점인 영동고속도로 106km 지점에 설치되며 교차로와 요금소를 포함해 약 300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4년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쳤고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통해 지난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연결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한국도로공사와 사업시행에 대한 협약이 진행 중이다. 또한 부론 나들목 조성사업은 2017년 기본·실시설계를 착수하고 2018년 토지보상 및 공사를 시작해 부론 일반산업단지 준공 전 2021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부론 나들목이 개통되면 수도권 접근성이 용이해 기업유치 활성화 및 물류비용 절감으로 성공적인 부론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문막 나들목의 교통체증 분담과 인근 관광단지 접근성도 좋아져 원주 남부권 개발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론 나들목 설치비용은 ㈜부론일반산업단지에서 부담할 계획이지만 원주시는 조성원가 인하를 위해 국비확보를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협의 중에 있다”라며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운영비에 대해서는 한국도로공사가 부담하는 것으로 협의를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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