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 포스터. (제공: 광명시)

미디어아트 활용 고흐·모네 등 인상파화가 150여 작품 선보여
17일부터 5개월 ‘라스코전시관’… 동굴 특징 접목 체험형 전시

해설사가 화가와 작품에 대해 설명… 세계명화 교육의장 기대

[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고흐, 모네, 르누아르 등 인상파 작가들의 세계명화 미디어아트전이 광명동굴에서 펼쳐진다.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19세기 인상파화가들의 작품을 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 맵핑, 가상현실 등으로 융합한 ‘미디어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 고흐, 모네 등 인상주의 화가의 움직이는 명화 전시’를 오는 17일부터 내년 5월 21일까지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미디어아트란 예술과 테크놀로지가 만나 첨단과학을 토대로 예술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체감하는 예술 장르이며, 미디어파사드와 인터렉티브 등이 대표적인 기법이다.

이 전시회는 가상공간 ‘미디어아트 명화 마을’ 속에서 관람객이 인상파 거장들의 활동 공간 속으로 들어가 그들과 함께 여행하며 작품 150여점을 감상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전시회는 또한 인상주의 명화와 광명동굴의 특징을 접목한 체험존으로 구성되고, 예술과 과학기술, 동굴의 특수성을 결합해 빛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이 살아 숨쉬는 감동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 오는 17일부터 내년 5월 21일까지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미디어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이 열린다. 고흐의 방(예시). (제공: 광명시)

광명동굴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 미디어아트 세계명화전은 특히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로 작품과 화가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세계 명화감상 교육의 장이 되고, 연인들에게는 낭만적인 추억의 데이트 코스가 될 전망이다.

이 전시회는 지난해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 대상 수상사업 ‘광명동굴 세계로 비상하다’ 미디어아텍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재탄생시킨 이번 전시회는 가족, 연인 등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라스코 전시관을 활용해 ‘바비인형전’ 등 더욱 다양하고 특별한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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