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원불교 천주교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성주투쟁위가 ‘초전면 사드 배치’와 ‘K2 군공항 성주 이전’ 등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성주투쟁위)는 최근 주민총회를 열고 경북 성주군 초전면에 사드 배치 반대’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주민총회에는 21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투쟁위는 ‘사드 배치 반대’와 ‘K2 군공항 성주 이전 반대’를 활동 목표로 정했다.

이날 원불교 김성혜 교무와 천주교 이강태(성주성당) 신부 등을 포함 5명이 성주투쟁위 공동위원장으로, 촛불지킴단장으로는 1명이 재신임됐고, 감사는 2명이 선출됐다.

김성혜 성주투쟁위 공동위원장은 사드를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에 배치하기로 한 최종 결정에 대해 “철회할 때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가 지난 10월 대구공항 예비후보지로 20곳을 제시한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지역으로 성주와 영천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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