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서영은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세계 1위의 관광송출국인 독일에서 독일여행업협회(DRV) 연차총회를 유치했다.

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는 독일 주력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연간 수백만 명을 송출하는 굵직한 독일 대형여행사들의 한국유치를 전략으로 선택하고 2004년부터 독일여행업협회(이하 독일협회) 연차총회 유치활동을 전개해 온 바 있다.

그러나 협회 이사 대부분이 한국방문 경험이 없고 자사 상품의 한국 비중이 낮아 한국을 총회 개최지로 선정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이참 사장이 독일을 방문해 독일 협회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갖고 한국의 총회개최 역량 및 관광상품 경쟁력 등을 설득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이번 베를린국제관광박람회 기간 한국 총회 개최에 회의적이었던 이사들을 설득해 연차총회 한국유치를 최종 결정 지을 수 있었다.

DRV총회는 약 1200명의 독일관광업 CEO들이 참가하는 연차총회로 독일 대형 여행사들의 총회 개최국에 대한 상품 개발이 이루어져 많은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행사다.

이참 사장은 “한국방문의해가 끝나는 2012년에는 독일관광객 20만 명을 모아 현재보다 두 배 큰 시장규모로 키울 것”이라며 독일 관광시장 확대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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