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중화동 일대 봉사활동에서 건국대 학생이 조끼와 앞치마, 토시를 착용하고 연탄을 나르고 있다. (제공: 건국대학교)

“지역사회 나눔 정신 실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가 지난 1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중화동 일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연탄 4500장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재학생과 외국인유학생·교수·직원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봉사단 ‘컴브렐라(KUmbrella)’의 이름은 KU(건국대)와 Umbrella(우산)의 합성어다. 지역사회와 이웃을 돕거나 수해나 태풍 등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돕기 위해 지난 2007년 8월 창단돼 9년째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과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에서 건국대 지역사회 봉사단은 15가구에 연탄 4500장을 기증했다. 학생은 조끼와 앞치마, 토시를 착용하고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내리며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건국대 컴브렐라 봉사단은 매년 재해현장 봉사나 지역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방학 기간 동안에는 정기적인 해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석한 이경석(경영학과 1학년)씨는 “많은 양의 연탄이 사람들의 손길로 하나씩 옮겨지고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보면서 뿌듯했다”며 “함께 모여 하는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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