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 국민을 속이지 말라”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대오에서 한발 물러난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에게 “박 대통령이 4월 퇴진을 선언해도 탄핵은 표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다 못해 새누리당 비박계라고 자처하는 국회의원들께 한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핵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대통령을 벌하는 것”이라면서 “탄핵과 퇴진을 엿 바꿔먹는 것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퇴진은 대통령이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으면 안 되니까 물러나라고 하는 국민의 요구”라며 비박계의 태도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박을 하고, 안 하고는 당신들의 선택이지만 국민을 속이지는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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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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