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대구소방본부가 대구 서문시장 4지구 화재가 이날 오후 1시 8분경 59시간 만에 완전 진화됐다고 밝혔다. 이날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300여명과 소방차(20대)와 굴삭기(3대) 등 23대의 장비를 투입해 잔불을 정리했다. 지난달 30일 오전 2시경 서문시장 4지구에 발생한 불로 건물 2/3가 전소해 670개의 점포가 잿더미로 변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2일 대구 서문시장 피해를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5억원을 긴급지원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특별교부세는 피해 상인들이 하루빨리 정상생활로 복귀 할 수 있도록 화재피해 건물 철거비, 폐기물 처리비 등 응급복구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안전처를 중심으로 총 20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 종합대책본부’를 구성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필요한 인력·장비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개 기관은 국민안전처,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 산업부 등 중앙부처 13개와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6개, 대구시로 구성됐다. 필요시 국방부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부 등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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