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편 지난달 24일 AI 양성판정을 받은 충남 아산시 신창면 산란계 농장에서 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인주·신창면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 한 산란계 농장에서 닭 100여 마리가 폐사했으며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 아산지소의 간이키트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H5N6형 바이러스가 확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긴급방역과 동시에 농가에서 사육 중이던 닭의 살처분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해당 농장에 16만 마리와 10㎞ 내에는 140농가 131만 마리의 닭·오리·거위 등이 사육되고 있다.

해암리 농장은 지난달 23일 AI가 발생한 신창면 행목리 산란계 농장과는 직선거리로 10여km 떨어져 있다.

신창면 읍내리의 또 다른 농장도 AI의심신고가 접수돼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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