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오케스트라의 연주 모습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의 첫날인 1일 오후 6시30분 교내 대강당에서 ‘성탄을 기다리며’를 주제로 ‘2016 이화 성탄채플’을 개최했다. 이화여대 교목실(실장 양명수)이 주관하는 이번 예배에는 재학생, 교직원, 동창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탄을 미리 축하하고 기쁨을 나눴다.

예배는 재학생의 기도시 낭독, 본교 외국인 유학생들의 캐럴 공연, 이화 챔버콰이어의 합창, 이화 오케스트라의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공연 막간에는 장윤재 교목이 이화인들이 평범한 일상을 통해 세상에 기쁨과 행복을 주고 생명의 등불이 되기를 바라는 성탄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본교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합창단 이화 챔버콰이어(지휘: 박신화 교수(성악))는 ‘Jingle Bells’ ‘Sleighride’ 등 흥겨운 캐럴과 ‘예수는 나의 힘이요’ 등 성가곡을 불렀다. 또한 본교 관현악전공 재학생들로 구성된 이화 오케스트라(지휘: 성기선 교수)가 ‘호두까기인형 중 행진곡’ 등 특별 연주를 선보였으며, 이화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신지화 교수(성악)와 이화 챔버콰이어가 ‘오 거룩한 밤’을 불러 대미를 장식했다.

예배 종료 후에는 2009년부터 이화채플을 통해 후원하고 있는 한국컴패션 해외 어린이 10명에게 보낼 성탄 카드를 작성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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